퇴근 후 배달 앱을 여는 일이 하루의 마무리처럼 자리 잡은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하게 먹으려면 직접 해 먹어야 한다"는 말은 맞지만, 매일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피하기 어려운 배달 음식 안에서 더 나은 쪽을 고르는 기준을 아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공공기관 조사와 전문가 조언을 바탕으로 그 기준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열량과 나트륨, 한 끼가 하루 기준에 가깝습니다먼저 숫자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프랜차이즈 치킨 10개 브랜드의 24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치킨 한 마리의 열량은 1,554~3,103kcal였습니다. 성인 여성의 하루 에너지 필요 추정량(2,000kcal)과 비교하면 **78%에서 155%**에 해당합니다. 뼈를 제..
인생의 약 3분의 1을 잠으로 보냅니다. 그런데 정작 잠에 대해 아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7시간은 자야 한다"는 말은 들어봤지만 왜 그런지, 그 시간 동안 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잘 모르고 지나갑니다. 오늘은 잠의 기본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잠이 왜 필요한지부터 오늘 밤 무엇을 바꿀 수 있는지까지입니다. 🧠 잠이 필요한 이유, 두 가지 작업이 일어납니다 먼저 잠의 구조부터 보겠습니다. 수면은 단일한 상태가 아니라 비렘수면과 렘수면이 번갈아 반복되는 구조입니다. 한 주기는 약 90분이고, 성인은 하룻밤에 4~6회 반복합니다. 비렘수면은 몸을 정비하는 시간입니다. 특히 가장 깊은 단계에서는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어 세포를 재생하고 면역 기능을 강화합니다. 여기에 더해 글림프 체계가 활성화됩니다...
운동 후나 더운 날 편의점에서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음료가 있습니다. 바로 이온음료입니다. "물보다 흡수가 빠르다"는 광고 덕분에 건강한 음료라는 인식이 강하죠. 그런데 한편에서는 "이가 상한다",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어느 쪽이 맞을까요. 오늘은 이온음료의 좋은 면과 조심할 면을 근거를 놓고 나눠보겠습니다. 💧 이온음료란, 체액과 비슷하게 만든 음료먼저 정체부터 보겠습니다. 이온음료(스포츠음료)에는 나트륨, 칼슘, 칼륨, 마그네슘 같은 이온이 들어 있습니다. 물에 녹으면 전기를 통하는 물질이라 전해질 음료라고도 부릅니다. 여기에 포도당 등을 더해 체액과 비슷한 농도로 만들어 흡수가 빠르게 되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출처: 코메디닷컴 — https://kormedi.com..
점심시간에 식당에 앉아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대화가 몇 마디 오가기도 전에 그릇이 비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 빨리 먹는 것이 자연스러운 습관이 된 것이죠. 그런데 무엇을 먹느냐만큼 어떻게 먹느냐도 몸에 영향을 줍니다. 오늘은 식사 속도에 관한 연구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한국인의 식사 시간, 대부분 15분 안에 끝납니다먼저 현황입니다.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건강검진을 받은 8,771명의 식습관을 분석한 결과, 식사 시간은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5분 미만 — 7% 5~10분 — 44.4% 10~15분 — 36.2% 15분 이상 — 12.4%조사 대상의 87.6%가 15분 안에 식사를 마친 셈입니다. 10명 중 9명꼴입니다. 문제는 몸의 신호 속도입니다. 포만감을 조..
혼자 사는 분이나 바쁜 직장인에게 편의점은 이제 식사의 기본값에 가깝습니다. "직접 해 먹는 것이 가장 좋다"는 말은 맞지만, 매일 그렇게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같은 편의점 안에서도 조금 더 나은 쪽을 고르는 기준을 아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공공기관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그 기준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도시락 나트륨, 한 끼에 하루 절반 이상먼저 현황부터 보겠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5개 편의점 브랜드의 인기 도시락 1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제품당 나트륨 함량은 1,101~1,721mg이었습니다. 성인의 하루 섭취 기준량(2,000mg)의 55~86% 수준입니다. 한 끼로 하루 권장량의 절반 이상을 채우는 셈입니다. 지방도 함께 봐야 합니다. 볶거나 튀긴 반찬이 많아 1..
늦게까지 일하고 들어온 날, 또는 잠이 오지 않는 밤이면 라면이나 치킨 생각이 납니다. 다음 날 아침 부은 얼굴을 보며 후회하지만, 며칠 지나면 또 같은 일이 반복됩니다. 그런데 야식의 문제는 체중과 얼굴 부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먹는 시간이 달라지면 몸의 반응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 이유와 대처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밤의 대사 변화, 같은 음식도 더 부담됩니다핵심은 인슐린 민감도의 하루 주기입니다. 우리 몸의 인슐린 민감도는 아침에 가장 높고 저녁과 밤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리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음식을 같은 양으로 먹어도 늦은 밤에 먹으면 낮보다 식후 혈당이 더 크게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체중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됐습니다. 2013년 국제비만학회지..